토론토 생활정보
안녕하세요
제가 당했던 황당한 캐나다식 보이스피싱? 사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
물론 비슷한 경우를 미리 당하신 분들도 상당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
몇달 전 구글링을 하다가 아이큐 테스트로 문제푸는 사이트가 있어서
영어연습 겸 해서 문제 풀고 하다보니 갑자기 셀폰번호를 입력하라 하더라구요
아무생각 없이 입력하니 텍스트가 도착했습니다
발신자 번호가 이상한, 77***,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답장 보내는 것도 불가능해 보였습니다
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일주일에 두세번씩 계속 스팸 문자가 왔습니다
한국식 사고방식으로, 그냥 받는것은 상관없겠지 하고 그냥 놔뒀습니다
하지만 그 달 셀폰 인보이스를 보고선 경악했는데
평소보다 24불이 더 차지가 된 것이었습니다
요금지로를 잘 살펴보니 텍스트 관련해서 24불이 더 차지가 되어서
그 스팸문자를 단순히 받는것으로도 돈이 나가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
구글링을 해보니 외국인뿐만 아니라 여기 캐네디언들도 당한 사람이 대단히 많았습니다
제 주위에도 50불 많게는 100불 그렇게 '삥'을 뜯긴 경우도 있습니다
다짜고짜 파이도에 전화로 문의하니 자기들은 책임이 당연히 없고, 문자보낸 회사에 전화하라 하더라구요
인보이스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돈을 지불한다고 동의한적도 없는데 왜 24불을 차지하냐고 따지니
제가 몇월 며칠 몇시에 아이큐테스트 응모하면서 동의를 했다는 겁니다
날짜는 맞는것 같은데 저는 그 당시 정말, 맹세코 terms&conditions는 보지 못했습니다
시치미떼고 내가 아니고 딴 사람이 내 번호를 적을수 있지 않느냐고 하니
그쪽에서는 가만 있다가 이미 차지된 금액은 어쩔수없고
대신 다음 달에 8불 더 차지할 것에 대해 체크를 보내준다고 주소 부르라고 하더군요
물론 저는 그 갓뎀 서비스는 당장 해지하라고 막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습니다
지금은 체크 기다리는 중이고, 시간이 오래 걸려 얼마전 다시 전화해보니
체크 발행부터 발송까지 약 6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
요약하자면, 함부로 인터넷에 셀폰 전화번호를 적지 마시고
이 나라는 한국과는 달리 단순히 문자 수신만으로 돈을 내야한다는 것
그리고 만약 그런 문자가 올 경우 발신번호가 없더라도
plz stop을 찍어 reply를 보내시면 서비스가 그 시간부터 중지된다고 합니다
누워있으면 코 베가는 세상이라고,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!
감사합니다

